[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Hayya Asia.'
2023년 카타르아시안컵 대회 슬로건이다. 아랍어로 '아시아로 가자(Let's Go Asia)'라는 뜻이다.
카타르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1년8개월여 만에 메이저 대회 티켓 창구를 다시 연다. 카타르아시안컵조직위원회(LOC)는 9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세인트 레지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회 티켓 발매와 관련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하면서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도하에서 열릴 대회 티켓을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이 공개한 티켓 가격은 최소 25카타르리알(약 9250원)이다. 다만 다양한 티켓 패키지가 아시아 축구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산 라비아 알 쿠와리 LOC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무이사는 "단일 경기 티켓부터 조별리그 동안 선호하는 팀 패키지, 조별리그 및 기타 옵션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키지 티켓은 단계적으로 공개될 것이다. 단, 팬 입국 비자 또는 하야 카드가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켓은 조직위 홈페이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도하를 찾아 아시안컵을 즐기러 오는 팬들은 숙박료 걱정도 덜었다. 알 쿠와리 전무이사는 "지난해 12월 열린 카타르월드컵이 남긴 위대한 유산이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숙박 제공에 대해선 카타르 관광청과도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공식 협회를 통해 참가 팀과 협력하는 과정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알 쿠와리 전무이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때 도하를 가득 메웠던 한국 팬들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알 쿠와리 전무이사는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뒤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취재진과 별도로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통해 전세계에서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을 많이 만났다. 덕분에 우리는 같은 경험을 가지게 된 한국 팬들을 많이 만났다. 이제 한국 팬들도 카타르의 문화와 관련된 지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부디 한국 팬들이 그것을 좋아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축구 팬들은 아시안컵 기간 다른 관광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난 2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도하에서 세계원예박람회가 펼쳐진다. 압둘라지즈 알리 알-마우라위 카타르 관광청 마케팅·홍보 부문 책임자는 "많은 관광 이벤트가 아시안컵과 함께 열릴 예정"이라며 "팬들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특별 패키지를 만들기 위해 참가국 협회와 협약을 맺을 것"이라고 했다. 도하(카타르)=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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