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엄정화(54)가 "스스로 자부심이 많다"고 말했다.
엄정화가 10일 오전 범죄 오락 영화 '화사한 그녀'(이승준 감독, 신영이엔씨·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작) 인터뷰에서 화려한 변장술의 달인이자 600억 초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영혼까지 끌어 모아 작전을 펼치는 화사한 꾼 지혜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엄정화는 "스스로에게 자부심이 있어야 실제로 힘도 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내게 자부심과 용기를 주려고 한다. 사실 작품이 주어지지 않고 기다려야 하는 입장인데 그 공백의 시간에 아무것도 안 하고 기다리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내가 봤을 때 좋은 작품이나 혹은 내가 할 수 있는 작품이 왔을 때 적극적으로 취하고 해나가는 게 엄정화로서 또 영화인으로서도 자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방민아와 모녀 연기에 대한 생각도 확고했다. 그는 "방민아와 내가 너무 안 닮아서 걱정하는 부분은 있었지만 엄마 캐릭터를 한다고 해서 부담감이 생기는 부분은 없다. 실제로 27살 조카도 있어서 익숙하다"며 "극 중 지혜는 40대인데 방민아가 충분히 딸로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엄마 연기)에 대해서는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방민아와 호흡에 "민아 자체가 엄청 사교적이다. 이런 딸이 있으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사랑스럽다. 요즘 민아를 만나면 내게 찰싹 달라붙는다. 너무 편하게 지낸고 실제로 정말 귀엽더라. 민아와 같은 딸이 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 특기인 전문 작전꾼이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정화, 송새벽, 방민아, 박호산, 손병호, 김재화 등이 출연했고 '리미트' '스파이'의 이승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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