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3년전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와 함께 불거진 '노래방 논란'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13일 이효리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앞서 6년 만에 발표한 신곡 '후디에 반바지' 공개에 맞춰 소속사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그는 숙소로 돌아와 다시 한번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이효리는 "SNS를 다시 만들고 라이브 처음한다. 노래방 사건 이후로 라이브를 끊었는데 다시 라이브로 돌아왔다"고 재치있게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효리는 "노래방 사건 기억하시죠? 윤아야 미안하다. 언니가 참.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효리가 언급한 '노래방 사건'이란 두 사람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던 시점에 고위험시설인 노래방에서 마스크 없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비난을 받은 사건이다. 당시 약 2분 만에 라이브 방송은 끝났지만, 논란은 계속 커졌고 결국 이효리와 윤아는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이효리는 1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했다. 6년만에 낸 신곡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곡 '후디에 반바지'는 여유로운 바이브에 이효리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힙합 아티스트 행주가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시너지를 더했다. 춥지도 덥지도 않게 '후디에 반바지'로 자신만의 적당한 밸런스를 찾겠다는 주체적인 이야기를 노랫말에 녹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길거리도 레드카펫으로 만드는 이효리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돋보인다. 전반적인 안무 제작을 담당한 댄스 크루 메이플립을 비롯해 디렉팅을 맡은 킹키, 특별출연으로 힘을 더한 뱅크투브라더스까지 K팝 대표 댄서진의 지원사격으로 완성된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다.
이효리는 신곡을 오래 기다려온 팬들을 향해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노래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거창한 것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보다는, 가볍고 편하게 계속 음악 활동을 할 생각이니까 이제 오래 기다릴 일은 없다는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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