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먹을텐데' 엄정화가 올해 콘서트를 앞두고 고민을 토로했다.
13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가수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화사한 그녀'로 스크린 컴백한 엄정화. 엄정화는 "어제 하루 종일 인터뷰 먼저 하고 기자 시사하고 쉬다가 저녁에 VIP 시사한 거다. 기자 시사회 반응 안 좋지 않냐. 이 영화를 1년 전에 찍은 거였다.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도 보긴 봐야 하잖아. 기자 시사 때 다시 봤다. 미치겠더라. 재밌었는데 재미가 없는 느낌인 거다. 아무도 리액션이 없으니까. 계속 신경이 쓰여서 어지럽고 토하고 싶더라. 중간에 나가서 토했다"고 토로했다. 성시경은 "누나가 몇 년 차 영화배우인데 스트레스 받아서 토하는 거 대박이다"라고 놀랐고 엄정화는 "나도 처음이다. 난 이거 정말 오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VIP 시사회를 가지 말까 했는데 용기를 내서 갔다. 사람들이 박장대소를 하더라. 진짜 너무 기쁘더라"라고 안도했다.
영화 이야기를 하던 중 성시경은 "가수는 안 하냐. '댄스가수 유랑단' 좋았냐"고 물었고 엄정화는 "나 12월에 콘서트 한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큰 결심했다. 목 괜찮냐"고 물었고 엄정화는 "그게 나도 미지수다. 모르겠다. 근데 해내고 싶다. 그리고 올해 꼭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다. 이거 이번에 하면 20년 만에 하는 거다. 마지막 콘서트가 2000년도"라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생각해보니까 누나야 말로 댄스곡도 너무 많다. 발라드를 해야 하냐"고 공연 세트리스트를 언급했고 엄정화는 "'하늘만이 허락한 사랑'? 그동안은 목소리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 거 피했다. 할 수 있다면 다 피하고 싶더라"라고 토로했다.
성시경은 "결절이 제대로 와서"라고 언급했고 엄정화는 "결절이 아니라 갑상선 수술 후 신경이 죽은 것"이라 밝혔다.
성시경은 "갈라지는 목소리도 예뻐"라고 위로했고 엄정화는 "나 그 생각을 해봤다. 왜 사람이 목소리가 갈라지면 안 되나. 근데 무섭더라. 내가 갈라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음을 이탈하고 꺾어지고 이런 게 그게 너무 무섭더라"라고 걱정했다. 이에 성시경은 "진짜 도전이네 12월은. 꼭 잘 됐으면 좋겠다"며 "그리고 만약이라도 목이 쉬어도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 엄정화를 안심시켰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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