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선 '백업'으로 전락했지만 덴마크대표팀에서 울분을 제대로 토해내고 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또 한번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호이비에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유로 2024 조별리그 H조 7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달 A매치 2연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찬사 일색이다.
덴마크의 '엑스트라 블라뎃'은 호이비에르를 '덴마크의 심장'이라고 극찬했다. '엑스트라 블라뎃'은 별 6개 만점에 4개를 부여하며 '대부분의 A매치가 끝난 후 이 글을 쓸 수 있다. 호이비에르의 에너지와 존재감은 덴마크의 심장'이라며 '그는 볼이 있든 없든 끊임없이 상대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호이비에르에게 A매치는 분출구다. 2020년 여름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둥지를 튼 그는 중원의 핵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입지가 달라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주전에서 밀려났다. 그의 자리는 이브스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대신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였다. 출전 시간은 122분에 그쳤다.
여름에 이어 1월 겨울이적시장을 앞두고 일찌감치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가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인 폴 포그바의 대체자로 호이비에르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 호이비에르는 18일 산마리노와 조별리그 H조 8라운드를 치른 후 토트넘으로 돌아온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24일 풀럼과 EPL 9라운드를 치른다. 비수마가 7일 루턴 타운전에서 경고 2회에 따른 퇴장으로 풀럼전에 결장한다.
호이비에르의 올 시즌 EPL 첫 선발 가능성도 높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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