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모마의 현대건설이다. 야스민이 빠진 현대건설에 대한 걱정은 잊어도 될 것 같다.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모마가 개막전부터 파워 스파이크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모마는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개막전에서 양팀 최다인 26득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대1의 승리를 이끌었다.
모마는 지난시즌까지 GS칼텍스에서 2시즌을 뛰었고 올시즌엔 현대건설로 팀을 옮겼다. 지난시즌 1위를 달리던 현대건설은 시즌 중반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흔들렸고, 결국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부상 우려가 있는 야스민과 재계약을 할 수 없었던 현대건설은 결국 야스민 대신 모마를 뽑았다. 페퍼저축은행이 야스민을 영입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개막전서 모마의 현대건설과 야스민의 페퍼저축은행이 만나게 된 것.
모마에겐 현대건설이 잘 뽑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고,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승리한 세트마다 모마가 있었다. 1세트에서 혼자 8점을 쓸어담았던 모마는 2세트에선 3점으로 주춤했지만 3세트에서 8점을 뽑았고, 4세트에서 7점을 얻어내면서 혼자 26점을 기록했다. 득점이 필요한 순간 모마가 해결사로 나서주면서 현대건설은 확실하게 리드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공격성공률이 52.3%였다. 2개의 블로킹과 1개의 서브 득점도 있었다.
모마는 "첫 경기라서 기대감도 있고 스트레스도 있었다"면서 "우리 선수들 모두가 잘해서 첫 승을 기록해 기분이 좋다"라고 첫 경기 승리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특이하게 등번호를 99번으로 했다. "별다른 뜻은 없다"고 한 모마는 "남은 숫자들 중에서 골랐는데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숫자로 해보고 싶었고, 한국에서 아무도 안했던 숫자라서 골랐다"라며 웃었다.
당연히 현대건설에서 챔피언이 되는 꿈을 꾼다. 모마는 "이 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최고 레벨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우승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이미 친정팀인 GS칼텍스는 잊었다. GS칼텍스와의 첫 경기가 언제인지 알고 있냐는 질문에 "모른다"면서 "다음 경기만 집중한다. GS칼텍스를 만나도 다른 팀처럼 경기를 할 것이다. 거기 있었던 것은 과거일 뿐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기는 것 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GS칼텍스 때의 숙소인 청평과 현대건설의 숙소인 용인을 비교해달라고 하자 미소가 번졌다. 모마는 "청?은 조용하고 평화롭다. 너무 평화롭다"라며 "용인은 중간인 것 같다. 평화롭고 다른 것도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린, 이수와 이혼 심경에 母도 뭉클…"너무 친한 친구를 잃은 느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다니엘, '어도어와 330억 소송' 중 마라톤 완주 근황…핑크 러닝웨어 입고 밝은 미소
- 1.'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2."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英과 16강전 경기시간 조정? 복부 강타 당한 기분" 아기레 멕시코 감독 격분[북중미월드컵 16강]
- 5.[월드컵 리뷰]'Mr.월드컵'음바페, 통산 19호골 폭발!→메시 1골차 추격…프랑스, 파라과이 1-0 꺾고 8강 진출, 모로코와 리턴매치 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