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와 아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결혼 후 육아 근황부터 영화 '화란'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들려줬다.
송중기는 지난 1월 아내 케이티와 혼인신고를 마쳤고, 같은 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날 송중기는 "일단은 듣는 얘기는 입술이 많이 닮았다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듣고 있다. 그래서 저도 계속 더더욱 입술을 이렇게 좀 이렇게 예의주시하고 보긴 하는데, 그런 말 들으면 굉장히 기분 좋고 신기하기도 하고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육아를 직접 해보고 난 후 느낀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중기는 "굉장히 제 와이프하고 씩씩하게, 함께 서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굉장히 뿌듯한 일인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에 굉장히 행복함이 충만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공식 초청 받아 일찍이 전세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송중기는 "너무나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이상하게 항상 먹던 토마토 스파게티인데 유독 맛있더라. 기분이 들떠서 그랬는지, 거기다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분이 좋았던 건, 저도 처음이고 주연 배우 홍사빈도, 김창훈 감독님도 처음이었다. 이런 분들과 함께 다녀왔더니 프레쉬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선 "너무 신선한 독립 영화가 나오겠구나, 내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제발 극장에 잘 만들어져서 극장에 잘 걸렸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컸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이 상업적 색이 짙은 배우라며 "'이 영화에 과연 내가 도움이 될까' 혹은 '괜히 민폐 끼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처음에 컸었던 것 같다. 근데 신선했던 건 확실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송중기는 '화란'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그는 "이 대본만이 갖고 있는 진하고 독립 영화 같은 매력이 있는데, 제작비가 커지면 혹시 필요하면 상관이 없는데 혹여나 필요하지 않은 액션신이 들어간다든가, 카체이싱 장면이 들어간다든가 그렇게 상황이 진행되는 게 조금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배우로서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송중기는 "좀 넓어지고 싶다. 더 이렇게 감사하게도 많이 산 위로 올라왔는데 이제는 조금 더 넓은 산이 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예쁘게 지켜봐 주시면 기대를 갖게 하는 배우가 돼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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