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스라엘 출신 손흥민 소속팀 동료인 마노르 솔로몬(24·토트넘)이 병원 폭발 사고로 자국민을 사망케 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공개 비난했다.
솔로몬은 18일(현지시각)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열어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알 아흘리 병원이 로켓 공격을 받아 팔레스타인 주민 471명을 포함해 500명 가까이 사망한 사건에 분개했다.
솔로몬은 병원 폭발 참사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하마스는)자국민을 죽여놓고, 이스라엘을 비난한다"고 적었다. 그 옆에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는 이모지를 덧붙였다.
솔로몬은 그 전후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 영상과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입장문 등을 공유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하마스측이 "이스라엘 소행"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에 분개해 "(하마스 소행이라는데)무슨 증거가 더 필요한가?"라고 적었다.
하루동안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려 이스라엘의 입장을 알리고 하마스를 비난하는 내용의 6개의 게시글을 올렸다.
올시즌 토트넘에 입단해 단숨에 주전 윙 자리를 꿰찬 솔로몬은 이달 초 오른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 12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쓰는 와중에 모국이 전쟁에 휩싸였다.
한편, 축구계 여기저기서 이·팔 분쟁에 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 독일 국가대표 메수트 외질은 팔레스타인 지지를 공개 선언하며 전쟁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이재성 팀 동료인 안와르 엘 가지는 SNS에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친팔레스타인 게시글을 올려 구단으로부터 훈련 및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민재 팀 동료인 모로코 출신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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