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준플레이오프 대비 시작. SSG 랜더스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더 반가울까.
SSG 랜더스는 지난 17일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5대0으로 꺾고 3위를 확정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쥔 SSG는 기분 좋게 일정을 마친 후 18일 하루 꿀맛 휴식을 취했다.
이제 본격적인 포스트시즌 체제 돌입이다. SSG는 19일부터 홈 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팀 훈련을 시작했다. 하루 휴식을 취했고, 이제는 다시 뛰어야 할 시간이다.
4일의 준비 시간이 주어진 SSG는 어떤 상대팀을 기다리고 있을까. 분명 NC와 두산 둘 다 까다로운 팀들이다. 정규 시즌 끝에 끝까지 SSG와 순위 경쟁을 펼쳤던 팀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두산보다는 NC가 조금 더 껄끄러운 게 사실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이 이를 뒷받침 한다. 올 시즌 SSG는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8승8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11승무4패로 조금 더 강했다. 특히 정규 시즌 마지막 2번의 맞대결을 모두 잡으면서 3위를 확정하며 자신감도 더 커졌다.
관건은 양팀 '에이스' 투수들의 컨디션이다. NC는 리그 최강 투수인 에릭 페디를, 두산은 팀 선발의 핵심인 라울 알칸타라를 나란히 와일드카드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둘 다 정규 시즌 마지막까지 등판을 해야했던 상황이라 휴식일이 부족했고, 또 와일드카드결정전을 통과할 경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집중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다리는 SSG 입장에서는 첫 경기부터 이 둘 중 한명은 무조건 만나게 되기 때문에 우려가 될 수밖에 없다.
둘 중에서는 알칸타라가 비교적 SSG전에 약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SSG전에 4번 등판해 무승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 중에 LG전(무승3패 평균자책점 7.88) 다음으로 좋지 않았던 편이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무조건 약했던 것만은 아니다. SSG와의 시즌 첫 만남에서 5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던 알칸타라는 이후 등판에서는 6이닝 1실점, 7이닝 4실점(2자책), 6이닝 2실점의 성적을 각각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해낸만큼 최근 그를 괴롭히고있는 허리 통증만 완전해진다면 정규 시즌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SSG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페디는 가장 만나고싶지 않은 투수다. 올 시즌 '투수 3관왕'으로 리그 MVP를 예약한 페디는 SSG를 상대로도 2경기에서 2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1.38로 낮았다. 지난 6월 9일 첫 대결에서 6이닝 2실점, 8월 8일 두번째 대결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언터처블'이었다.
물론 와일드카드전에서 1승만 해도 되는 정규 시즌 4위팀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역대 5위팀이 '업셋'에 성공한 사례가 한번도 없기 때문에 확률적으로는 NC가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두팀이 2차전까지 가는 혼전을 펼친 끝에 투수 소모가 큰 상태로 두산이 올라오는 시나리오가 베스트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SSG는 이제 '에이스' 투수를 앞세우고 올라올 어느 팀이든 맞서야 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한혜연, 한강서 포착된 44kg 몸매...레깅스 핏에도 굴욕 없는 '극세사 다리'
- 1."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5.[오피셜]손흥민→호날두 스승 됐다! '취업의 신' 포스테코글루 감독, 日대표팀 아닌 알 나스르 지휘봉...2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