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전세계 스포츠스타 시장성(marketability) 순위에서 대한민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손흥민은 미국 스포츠 경영 전문지 스포츠프로(Sportspro)가 전세계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미디어 가치, SNS 팔로우, 소비자 인식, 사회적 문제에 대한 참여,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스포츠스타 시장성 TOP 50'에서 36위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브랜드 경쟁력에서 35점 만점에 27.43점, 시장규모에서 45점 만점에 35.48점, 경제성 20점 만점에 12.54점, 총 100점 만점에 75.45점을 얻었다.
2019년 30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50위권에 진입한 손흥민은 34위를 기록한 2020년 이후 3년만에 다시 'TOP 50'에 이름을 올렸다.
50명 중 22명이 남녀 축구선수인데, 손흥민은 남자 축구선수 중에선 12번째다. 남자 축구선수 중에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건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1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9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16위),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20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2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26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27위), 네이마르(알 힐랄, 31위),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32위), 엘링 홀란(맨시티, 33위), 티아고 실바(첼시, 34위) 등이다.
손흥민의 시장성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39위), 맨유 스트라이커 마커스 래시포드(40위), 지난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주역 케빈 더 브라위너(60위), '신성'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66위), 2022년 발롱도르 주인공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69위)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흥민은 스포츠프로가 공개한 125명의 리스트 중에서 유일한 한국인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 외에 일본 테니스 여제 오사카 나오미(14위), 일본의 '만찢남'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104위)가 있다.
메시는 100점 만점에 94.81점을 받아 2020년 이후 3년만에 가장 시장성이 높은 스포츠스타로 뽑혔다. 2022년 1위를 차지한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27위로 26계단 하락했다. 전체 2위는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
2010년부터 시작된 '스포츠스타 시장성 TOP 50' 리스트에 오른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2010년 42위) 김연아(2013년 44위) 이상화(2016년 33위) 고진영(2019년 50위) 등이 있다. 손흥민이 작성한 2019년 30위가 지금까진 한국인 최고 순위다.
역대 시장성 1위로는 메시(2회), 네이마르(2회), 호날두, 시몬 바일스, 오사카 나오미, 폴 포그바, 스테판 커리, 루이스 해밀턴, 우사인 볼트, 르브론 제임스 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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