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의 '절친' 에릭 다이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다시 제기됐다.
영국의 '더선'은 23일(한국시각) 독일의 '빌트'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과 전 토트넘 동료인 다이어의 재결합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이어의 뮌헨 이적설은 여름에도 불거졌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첼시 시절 함께했던 트레보 찰로바가 1번 영입 옵션이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반대 기류가 형성되면서 찰로바의 이름이 지워졌다. 그리고 다이어의 이름이 등장했다. 케인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적응에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11경기에서 벌써 10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을 사로잡았다.
다이어로선 케인이 '동아줄'이다. 2014년 토트넘에 둥지를 튼 다이어는 361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설 자리를 잃었다.
신입인 미키 판 더 펜에게 밀렸다. 판 더 펜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환상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다이어는 올 시즌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엔트리에 3차례 포함됐을 뿐이다.
다이어는 '호러쇼'의 대명사다. 결정적인 실수가 토트넘의 발목을 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와도 어울리지 않는다.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전술에서 센터백의 스피드는 최우선 옵션이라 중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또 한명의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이어는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바이에른 뮌헨은 내년 여름 다이어를 무료로 영입하기 위해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비라인의 줄부상으로 보강이 시급하다. 다이어를 1월 적은 비용의 이적료로 영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현지의 관측이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인 김민재는 '산넘어 산'이다. 다이어와 호흡할 경우 수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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