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회이룬 집안 싸움이 벌어진다. 형과 쌍둥이 동생이 격돌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코펜하겐(덴마크)과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앞선 두 경기에서 2패를 떠안았다. 승리가 간절하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유독 관심을 모으는 선수가 있다. 라스무스 회이룬(맨유)이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에 달할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를 소화했다.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UCL 무대에선 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기대케한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관심 대상이다. 그는 코펜하겐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코펜하겐의 활약을 바탕으로 더 큰 무대로 나섰다. 더욱이 코펜하겐에는 그의 2005년생 '쌍둥이 동생'이 뛰고 있다. 에밀은 공격수, 오스카는 미드필더다.
영국 언론 더선은 23일 '라스무스는 그의 전 소속팀과 격돌한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의 쌍둥이 동생과 경기할 수 있다. 세 형제가 UCL 무대에서 함께 경기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크리스티안 전 HUI 감독은 라스무스보다 그의 동생들이 훨씬 더 낫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크리스티안 감독은 "세 형제를 모두 본 사람은 동생들도 라스무스만큼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두 동생은 같은 나이 때의 라스무스보다 더 앞서있다. 순수하게 재능을 말하는 것이라면 두 동생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에밀은 우아하다. 오스카는 불독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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