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는 정말 특별해. 하루 종일 지켜볼 수도 있지."
이 정도면 거의 '애정고백' 수준이다. 심지어 뒤통수를 얻어맞으면서도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팀 동료를 향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주인공은 바로 4250만파운드(약 697억원)짜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5)였다. 팀의 연전연승으로 훈훈해진 토트넘의 팀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더 스퍼스 뉴스는 25일(한국시각) '손흥민이 4250만파운드짜리 팀 동료에 대해 하루종일 지켜볼 수도 있는 특별한 선수라고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시즌 7호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손흥민이 히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때 갑자기 뒤에서 로메로가 다가와 손흥민의 뒤통수를 때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웃으며 농담을 했다. 이어 로메로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로메로를 '쿠티'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그는 정말 특별하다. 그의 하루 종일 앉아서 그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도 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로메로는 현재 토트넘의 핵심 수비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2021년 아탈란타에서 임대돼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2022년 4250만파운드에 완전이적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토트넘의 후방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 이날 경기역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스퍼스뉴스는 이들의 후방 콤비에 관해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 콤비 이후 이 정도로 좋은 센터백 콤비는 없었다. 이들이 오래 지속되기를 기원한다'며 로메로의 특급 플레이를 칭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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