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에서 수석코치와 수비 코치를 역임했던 김민재 코치가 '김태형 사단'에 합류한다.
김민재 코치는 최근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 자리를 제안받고 고민 끝에 승낙했다. 김태형 롯데 신임 감독과 수석코치로 재회한다.
두 사람은 과거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김민재 코치가 2019~2020시즌 두산에서 1군 작전코치를 맡았고, 당시 사령탑이 김태형 감독이었다.
이후 김민재 코치는 김원형 코치가 SK 와이번스(현 SSG)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수석코치로 함께 이적했다. 2021시즌 SSG에서 수석코치 겸 수비 코치를 맡았고, 올 시즌에는 주루·작전·벤치코치로 김원형 감독, 조원우 수석코치와 함께 선수단을 이끌었다. 2022시즌 통합 우승 기쁨도 함께 나눴다.
하지만 롯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태형 감독이 적임자를 찾다가 김민재 코치에게 수석코치를 제안했고, 김 코치가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이면서 SSG를 떠나게 됐다. 김민재 코치는 김원형 감독에게도 이같은 결정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SSG가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진출하면서 미리 발표를 할 수 없었다. SSG는 25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끝으로 탈락했고, 김민재 수석코치는 곧 롯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김민재 코치에게는 친정팀 복귀다. 김 코치는 프로 데뷔를 롯데에서 했고, 2001시즌까지 10년간 뛰었다. 은퇴 후에는 지난 2017~2018시즌 롯데 1군 수비코치를 맡았다가 이후 팀을 떠나 두산, SSG에서 코치를 역임했고, 다시 6년만에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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