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새 스트라이커를 포착했다. 토트넘이 정통 센터포워드를 영입하면 손흥민은 본업인 윙어로 돌아갈 수 있다. 이적료도 거의 공짜나 다름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저렴한 수준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스트라이커를 1500만파운드(약 250억원)에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독일 분데스리가 VfB슈투트가르트 공격수 세루 기라시다. 1500만파운드는 약 1700만유로다. 토트넘이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팔았을 때 이적료가 1억유로 안팎으로 알려졌다. 기라시의 몸값은 케인의 5분의 1도 안 된다.
그 이유는 바로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다. 기라시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까지 벌써 14골을 몰아쳤다. 득점 2위 케인(9골)을 훨씬 능가하는 페이스다. 기라시의 시장 가치는 4000만유로(약 57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기라시와 계약 당시 방출 발동 조건으로 1500만파운드를 설정한 것이다. 기라시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몸값이 수직 상승한 덕분에 이 바이아웃 금액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해졌다.
익스프레스는 '기라시가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500만파운드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 기라시는 분데스리가 8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현 FC바르셀로나)의 기록을 넘어섰다. 전 세계 스카우트들이 기라시를 주목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매각하고 특별히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앙에 배치했다. 히샬리송을 측면으로 돌렸다. 이 전술 변화가 대성공을 거뒀다. 손흥민은 9경기 7골로 득점 2위다. 토트넘은 7승 2무,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다.
다만 손흥민이 빠질 경우 토트넘은 대체 요원이 없다. 공격진 선수층이 매우 얕다. 보강이 필요하다. 더구나 손흥민은 2024년 1월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최대 1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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