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전소니의 엄마가 바니걸스 멤버 고재숙이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바니걸스의 동생 고재숙의 근황이 공개됐다.
바니걸스는 고재숙·정숙으로 이뤄진 쌍둥이 걸그룹이다. 1971년 '파도'로 데뷔, 귀여운 외모와 파격적인 패션으로 주목 받았다. 군 위문 공연 섭외 1순위로 떠오르는 등 '군통령'으로 군림했지만, 결혼 후 활동이 뜸해졌다.
이날 고재숙은 36년 만에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나는 명품은 모른다. 예쁜 주방용품 보면, 사고 싶다"며 살림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어느덧 36년 차 주부가 익숙한 분위기다.
고재숙은 활동이 뜸해진 이유가 '결혼'임을 밝혔다. 그는 "언니랑 결혼하지 말자고 했다. 그런데 언니가 그것을 깼다. 그래서 나도 결혼했다. 그때는 아쉬움이 없었다. 애들 크고 하자 싶더라"고. 그러나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운 그는 "아이들한테 제일 미안하다. 큰 딸이 6살때 이혼을 했다"면서 "남편 도움받지 말고 키우고 싶었다. 열심히 키웠다. 애들이 알아주더라. 혼내지도 않고 사랑으로 키웠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예쁘게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고재숙의 큰 딸은 배우 전소니다. 부모님의 존재를 알리지 않고 데뷔한 것에 대해 고재숙은 "나쁜 뜻으로 숨긴건 아니다. (딸이) 그런걸 싫어한다"라면서 "'바니걸스 고재숙의 딸' 보다 혼자 열심히 하는 연예인인걸 보여주고 싶은가보다. 그걸 받아드려야지"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딸의 데뷔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또한 둘째 역시 '전주니'로 작사, 작곡, 편곡까지 다 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고재숙은 두 딸이 엄마의 복귀를 응원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딸들이 노래를 듣더니 '우리 엄마 아직도 노래 잘하네'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한편 전소니는 2017년 영화 '죄 많은 소녀', 2018년 '악질경찰', 2018년 '밤의 문이 열린다' 등에 출연했으며, 올해 3월에 개봉한 영화 '소울메이트'에서 고하은 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전소니는 tvN 드라마 '청춘월담'에서 민재이 역으로 안방팬들을 만났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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