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햄버거, 우유 등 먹거리 물가가 치솟고 있다. 재룟값과 에너지비용, 물류비 등으로 가격 인상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참이슬 등 소주 출고가를 7% 올린다고 밝혔다. 테라, 켈리 등 맥주 출고가는 평균 6.8% 인상한다.
올해 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은 10.6%, 병 가격은 21.6% 뛰었다. 맥주 제조에 들어가는 맥아의 국제 시세 역시 올랐다.
오비맥주도 지난달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외식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달 31일 닭가슴살 버거 4종의 가격을 올렸다. 맥도날드는 2일부터 빅맥 등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했다.
이들 역시 원가 부담이 커지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의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지난달 7069원으로, 1년 전(6300원)보다 12.2% 뛰었다.
공깃밥 가격을 2000원으로 올린 식당이 늘었고, 겨울철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은 1개에 1000원 수준이 됐다.
지난달부터는 원유 가격 인상 여파로 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올라, 흰 우유 제품 가격이 편의점에서 900㎖ 기준으로 3000원을 넘어섰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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