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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의 나이에 크루스 아술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곧바로 선발을 꿰찬 그는 31경기에서 15골, 2도움을 기록했고, 유로파 리그에서도 9경기 5골로 메이저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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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스트라이커로 대성할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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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장기적으로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페예노르트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약 3900만 파운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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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 최고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토트넘이 히메네스 영입에 적극적이다. 페예노르트에 이적료 3900만 파운드를 제시하며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히메네스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빠르고, 파워가 준수하다. 여기에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다. 즉, 어떤 팀에 합류해도 잘 적응할 수 있는 타입의 스트라이커다.
토트넘은 스쿼드가 부족하다. 특히 중앙 공격수가 부족하다. 손흥민이 빠질 경우, 히샬리송 외에는 대안이 없다. 단, 히샬리송도 중앙에서는 위력이 반감된다. 뛰어난 헤더이지만, 올 시즌 중앙에서 골이 없다.
물론, 풋볼 런던이 지적한 것처럼, 당장 토트넘에게 필요한 부분은 아니다. 토트넘은 리그 10경기 동안 8승2무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유럽 대항전의 부담감이 없다.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단, 장기적으로 볼 때는 필요하다.
토트너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올 시즌 절묘한 용병술 중 핵심은 손흥민을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에서 중앙으로 이동시킨 '손톱 시스템'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심지어, 세계적 명장 안토니오 콩테, 조제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의 중앙 이동에는 부정적 의견을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21년 '손흥민은 무엇보다도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그는 윙어'라고 했고, 콩테 감독 역시 '솔직히 손흥민이 지금 뛰고 있는 포지션(윙어)에서 플레이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실전에서 입증했다. 천부적 골 감각과 중앙 스트라이커로서 자신의 특별함을 보여줬다.
중앙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시즌 첫 경기 번리전에서 해트트릭. 루이 사하는 '약팀은 모르겠지만, 강팀에게는 통하지 않을 손톱 시스템'이라고 혹평했다. 손흥민에 대해 '중앙 공격수가 가져야 할 천부적 골 감각이 없다'고 하기도 했다.
아스널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로는 강력한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휘저었고, 골 장면에서는 간결한 터치와 정확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결정적 골을 터뜨렸다. 리버풀 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강팀에는 고전할 것이라는 의견을 쓰레기통에 넣어버렸다.
그러자, 이브닝 스탠다드지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손톱'을 극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지는 '리버풀전, 아스널전에서 손흥민은 타고난 페널티 박스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했다.
때문에, 히메네스의 영입 시도는 현 시점, 토트넘 상승세의 핵심 원동력인 '손톱 시스템'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토트넘의 얇은 스쿼드다. 부상에 따른 대체 자원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손흥민 역시 잔부상에서 자유롭지 않다. 게다가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차출,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맞이해야 한다. 히메네스가 들어온다고 해도 '손톱 시스템'이 해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히려 좀 더 다양한 옵션을 가지면서, 손흥민의 체력적 부담감, 플랜 B로서는 훌륭한 선택일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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