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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는 '에이스' 고영표가 있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NC의 방망이를 차갑게 식혔다. 6이닝 동안 NC 타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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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무엇도 포스트시즌의 고영표를 흔들기엔 부족했다. 그 누구보다도 에이스의 책임감이 남다른 투수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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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은 볼넷을 2개 허용했고, 6회까지 투구수가 105개에 달했다. 그만큼 한명한명 신중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 결과 피안타는 단 3개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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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선발이 쿠에바스인 이유는?
- 고민 안했다. 1차전에 투구수(75구) 보고 빼줬고, 개수가 적당하니까 바로 4차전 준비하라고 했다. 2차전 진다는 생각 안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쿠에바스를 준비시켰다. 쿠에바스 스스로도 바로 OK했다.
- 강백호도 강백호지만 김민혁이 스타팅으로 못나가다보니 어려운 경기가 되고 있다. 문상철이 마침 타격감이 좋은 상태로 잘 가면서 잘해주고 있다
반면에 알포드 박병호는 좀 아쉽다
- 맞다. 그 선수들이 잘해주면 더 쉽게 갈 수 있는데. 다 잘할 수는 없다 분명히 컨디션 좋은 선수는 나온다. 그 선수 앞에 찬스가 됐으면 좋겠다. 그나마 오늘 경기는 정대와 상철이가 잘해줬다.
선수들 수비 집중력도 올라오고. 경기 감각이 돌아오는 거 같다
- 리드하는 경기는 항상 그렇다. 수비도 더 좋아지고, 우리가 중간이 좋지 않나. 모처럼 정규시즌부터 쭉 해왔던 우리 팀다운 야구를 했다.
- (매이닝)우리 공격도 길었고, 2패 다음에 나와서 준비과정부터 많이 힘들었을 거다. 정말 고영표답다. 이 힘든 상황에서 본인의 피칭을 해줘서 4차전을 갈 수 있게 됐다.
4차전 가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했는데
- 쿠에바스가 1차전도 구위가 나쁜 건 아니었다. 체크한게 한두개 있다. 송명기가 안 좋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쿠에바스가 1선발로 워낙 좋은 투수다.
김재윤 첫등판
- 너무 안나가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마무리니까 순리대로 갔다. 투구하는거 보고 괜찮구나 싶었다. 안타를 맞았지만 자기 공을 던지더라. 해낼 거라고 믿었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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