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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의 형수는 집에 오자마자 주방에서 일을 했고 두 형제는 대화나누기에 몰두했다. 형수는 "나는 이게 익숙하다. 하다 보니까 좀 체질인 거 같다. 집에서 살림하는 게"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미국 삶이 생각보다 피곤한 일들이 많다. 한국에서도 많겠지만 아파트가 많지 않나. 미국은 정원이 있는 집이 대두분이다. 집수리 같은 걸 남자들이 다 한다. 될 수 있으면 집안일은 안하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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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은 형과 '나는 SOLO' 후일담을 나누기도 했다. 상철의 형은 "많은 분들이 귀엽게 봐주고 좋아해주셔서 고맙더라"고 말했고, 상철은 "내가 이렇게 화제 될 걸 생각을 전혀 안 했잖아. '캐릭터 귀엽고', 이런 건 내 모습이잖아"고 하자, 형은 "난 징그럽게 생각했지"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상철은 "0표 받으니까 괜히 나왔나 가족 망신"이라고 당시의 좌절감을 떠올렸고, 형 역시 "첫인상 못 받으면 하늘 무너지면서 생각이 많아진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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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의 형은 "(미국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너무 소중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서두르진 말았으면 좋겠다. 지혜롭게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것에 임했으면"이라고 동생에게 당부했다. 형수 역시 "취향에 맞는 여성 만나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상철은 게임 캐릭터 모딩이라는 취미를 공개하며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줬고, "'나는 SOLO' 촬영하고 돌아왔을 때 살짝 우울하면서 그랬다"고 북적북적한 한국 생활 후 돌아와 느낀 적적함을 털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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