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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숙은 "'나는 SOLO' 촬영하고 돌아왔을 때 살짝 우울했다. 오빠가 1주일~2주일 휴가 내서 저희 집에 와서 출근한 사이에 갈비찜, 스테이크 같은 것도 해줬다"며 "유럽 여행하는 줄 알았다. 그 정도로 오래 걸리고, 한번 만나려면 너무 힘들다"고 행복한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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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영철은 느림의 미학이 있는 청양에서 H마트 점장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영철의 동료는 "일 잘하고 열심히 하시고"라고 칭찬하면서도 "연애는 못 하시는 듯하다. 결혼 빨리 해야 한다. 지금도 늦었어"라고 폭로해 영철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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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영철을 보기 위해 현숙은 폭우를 뚫고 청양에 도착했다. 영철의 친구들과 모인 현숙은 영철을 보자마자 '쪽' 하고 뽀뽀를 날렸고 "만난 지 1년 넘었는데 오빠 만나러 오는 게 설레더라. 만나는 걸 생각하면 원동력이 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영철은 만난 기간을 묻는 친구들의 질문에 "450일"이라고 정확하게 얘기하는가 하면, 빗길을 걷는 현숙을 번쩍 안아드는 섬세한 '상남자' 매력을 자랑했다. 현숙 역시 단둘이 차를 탄 후 "왜 이렇게 잘 생겼어"라며 영철의 손에 또다시 '쪽' 뽀뽀를 하며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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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이별을 했었던 두 사람은 현숙의 노력으로 결국 재결합했다. 현숙은 친구들을 만나 "이제 그만해야 될 것 같다는 시간들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빠는 우리가 행복했던 시간은 삭제시킨 것처럼 닫혀 있었다"며 "내가 계속 의지를 비추고 해서 어떻게 잘해보기로 했는데, 이전과 다르게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을 은연 중에 하더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나아가 현숙은 제작진 앞에서도 영철과의 냉전을 떠올리며 "너무 슬펐고 힘들었다"고 울컥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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