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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당시 많은 조선인들이 포로 신세가 되어 청으로 끌려갔다. 청은 포로를 잡아갈 때 남녀노소 가리지 않았고, 일부는 포로가 아님에도 납치해 무작정 데려가기도 했다. 이렇게 청으로 끌려간 이들 중에는 여인들도 많았다. 이들 중 다수는 청인들에게 몹쓸 일을 당했다. 그 치욕과 아픔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인들도 많고, 어떻게든 살아남아 조선으로 돌아온 여인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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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길채는 자신과 종종이를 환향녀 취급하는 사내에게 당차게 따귀로 맞섰다. 구원무에게는 이혼을 선언했다. 병자호란 피난길에서도 살아남은 유길채의 주체적이고 강인한 면모가 다시 한번 빛난 것. 극중 많은 여인들을 괴롭힌 '환향녀'라는 따가운 시선과 비난, 이에 맞서는 유길채의 주체적이고 강인한 면모는 이후 방송될 '연인' 스토리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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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에 맞서기 위해 스스로 이마에 상처를 낸 강인한 여인 유길채. '환향녀'라는 원색적인 비난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전무후무 사극 여자 주인공 유길채. 그녀가 그릴 시대의 비극과 들꽃 같은 생명력은 11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17회에서 공개된다. 11월 3일 금요일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 방송으로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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