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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홈런포 3방 포함,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11대2 완승을 거뒀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KT는 원정지에서 열린 3차전과 4차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으로 돌아가 5차전을 이기면 시리즈 역스윕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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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은 3차전만 이기면 충분히 승부를 벌여볼만 하다고 전망했다. NC는 힘이 떨어지는 사이클인 반면, 거의 3주를 쉰 KT 선수들은 경기 감각이 올라올 수 있어서다. 그리고 4차전 선발 매치업에서 쿠에바스가 상대 송명기에 우위를 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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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사구였다. 긴장한 송명기가 김상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김상수가 도루를 시도했다. 그런데 포수 김형준의 2루 송구가 짧았다. 2루수 박민우가 공을 흘렸다. 김상수는 3루까지 갔다. 포수 송구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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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괜찮았다. 1사 3루 상황서 장성우가 중견수 방면 짧은 플라이를 쳤다. 알포드가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었다. 중견수 마틴의 송구는 나쁘지 않아 보였다. 충분한 승부 타이밍. 그런데 불운이었다. 공이 하필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튀었다. 앞으로 나가서 잡자니 포구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김형준은 뒤로 물러 공을 받았다. 알포드가 홈을 파고들기 충분한 시간을 줬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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