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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천당에서 지옥으로 갔다. 수원 원정을 떠나 2연승을 하고 홈으로 돌아왔는데, 홈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하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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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을 쉬고 나온 투혼의 선발 쿠에바스가 잘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NC 타자들이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강인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포스트시즌은 7경기를 치렀지만, 3위 경쟁 탓에 사실상 10월 초부터 우리는 포스트시즌 모드였다"며 선수들이 힘들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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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했지만, NC 타자들은 2차전부터 하락 조짐을 보였다. 2차전 4회부터 점수를 내지 못했다. 3차전은 9이닝 내내 무득점. 4차전도 7회까지 팀 안타 1개에 점수를 내지 못했으니 22이닝 연속 무득점 굴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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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의 행운의 2루타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무안타에 허덕이던 서호철까지 안타를 쳤다. 무사 1, 3루 찬스. 여기서 나온 타자가 박세혁이었다. 박세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46억원 FA 계약을 맺고 NC에 입단해 주전으로 뛰었지만, 이번 가을 '항저우 금메달리스트' 후배 김형준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경기가 일찌감치 벌어지자 경기 중반부터 마스크를 쓴 박세혁인데, 의미있는 적시타를 때렸다. 박세혁의 시리즈 첫 안타로 NC는 영봉패 위기에서 벗어났고, 연속 이닝 무득점 기록을 22이닝에서 멈췄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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