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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1대2로 대승을 거뒀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 패배로 궁지에 몰렸지만 어려운 원정 2연전을 쓸어담으며 한국시리즈 진출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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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는 1차전 3이닝 7실점을 했다. 정규시즌 12승 무패 투수의 충격적인 결과였다. 그런데 공이 안좋은 건 아니었다. 구위는 최고였다. 당시 공을 받았던 포수 장성우는 "1차전 1회 공이 정말 좋았다. NC 타자들이 잘 쳤던 경기다. NC 선수들이 딱 칠 공만 기다리더라. 리드 자체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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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이 끝나고 창원 호텔로 가는 길.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리는데 이강철 감독이 기다리고 있더란다. 쿠에바스와 장성우를 불러세웠다. 이 감독은 4차전에 나가게 된 쿠에바스를 향해 완급 조절을 부탁했다. 1차전 초반처럼 154km 강속구를 뿌리며 힘을 빼지 않아야, 선발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였다. 그래서 그런지, 쿠에바스는 4차전 직구 최고구속이 150km에 그쳤다. 욕심내지 않고 변화구 위주 승부로 범타를 유도하는 피칭을 했다. 삼진은 3개에 그쳤지만, 피안타 1개에 무4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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