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잉글랜드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 인터마이애미 구단주가 응원하는 토트넘 '영건'이 있다.
손흥민의 '특급 도우미'로 변신한 22세의 '신형 엔진' 브레넌 존슨이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윙어 존슨이 베컴과 웨일스의 전설 가레스 베일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토트넘과 인연이 없다. 그는 맨유의 전설이다. 이유가 있다. 존슨의 아버지 데이비드가 맨유 유스 출신이다.
존슨의 아버지는 맨유에서 베컴과 함께 유스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축구 선수로서는 꽃을 피우지 못했다. 하부리그를 전전하다 잊혀졌다. 베일의 경우 존슨과 웨일스로 묶였다.
존슨은 지난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750만파운드(약 770억원)였다.
존슨은 '베컴 커넥션'에 대해 "그는 아빠와 나이가 비슷하고, 함께 플레이했다. 이전에도 내게 몇 차례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 이적 후에도 잘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나로선 믿기지 않는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존슨은 베일에 대해서도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가 토트넘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서 나 역시 그것을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며 "그가 여기에서 얼마나 잘했는지 본 것이 확실히 내가 여기로 오게 된 요인이었다. 계약하기 전 베일에게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이야기 했고 그는 나에게 행운을 빌었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웨일스의 미래다. 그는 9월 16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6라운드였던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존슨은 후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에는 손흥민이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지만 데뷔골을 터트리는데 실패했다.
그는 10월 A매치 브레이크 후 열린 9라운드 풀럼전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존슨은 후반 21분 히샬리송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투입된 지 2분 만에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존슨은 7일 첼시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을 노린다.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토트넘의 공격 라인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첼시전에서 측면에 큰 변화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22세의 '신형 엔진' 브레넌 존슨이 베스트11에 가세할 전망이다.
존슨은 지난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750만파운드(약 780억원)였다.
그는 지난달 16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6라운드였던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존슨은 후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에는 손흥민이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지만 데뷔골을 터트리는데 실패했다.
그는 10월 A매치 브레이크 후 열린 9라운드 풀럼전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존슨은 후반 21분 히샬리송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투입된 지 2분 만에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존슨은 토트넘 이적 후 "손흥민과 같이 뛰고 싶었다"며 웃었다. '손흥민 바라기'에서 도우미로 변신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후 "존슨은 훌륭했다. 우리는 몇 가지의 차질로 인내심을 가져야 했다. 일관된 경기나 훈련 시간을 실제로 본 적이 없지만 존슨은 지난 몇 주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존슨이 선발 출전할 경우 아스널전처럼 '6000만파운드(약 980억원)의 사나이' 히샬리송이 벤치로 밀려날 수 있다. 물론 데얀 쿨루셉스키의 자리도 꿰찰 수 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1골-3도움, 쿨루셉스키는 2골에 그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신예 선수들의 중용해 재미를 보고 있다.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지 등은 토트넘의 활력소다. 존슨을 영입한 배경에도 그 복안이 깔려 있다.
손흥민은 8호골을 터트린 후 웨일스 출신의 존슨에게 공을 돌렸다. 토트넘은 11월 7일 오전 5시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11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