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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매우 뼈아픈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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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 데얀 클루셉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악재가 겹쳤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했고, 데스티니 우도지마저 경고 누적으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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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울버햄튼전에서는 로메로와 판 데 판이 모두 나오지 못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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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이 경기를 리뷰하면서 '혼란스러운 경기로 인해 토트넘은 예상치 못한 산더미 문제가 갑자기 쌓였다'고 했다.
토트넘의 가장 큰 약점은 선수층이다. 올 시즌 손흥민과 매디슨, 중원의 우도지와 파페 사르, 그리고 이브 비수마가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골키퍼 비카리오, 센터백 듀오 로메로와 판 데 펜이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해리 케인이 떠난 자리에 시스템을 완전히 바꿨고, 영입한 선수들에 대부분 '대박'을 쳤다.
단, 대체 카드는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토트넘의 비 시즌은 매우 불안해 보였다. 절대 에이스 케인이 떠났고, 지난 시즌 부진했던 손흥민은 탈장 수술까지 받고 부활 여부를 알 수 없었다.
게다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EPL에서 통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EPL 전문가들이 토트넘의 시즌 초반 돌풍에 여전히 비판적 의견을 유지했던 배경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입증했다. 단, 문제는 여전히 있다.
스쿼드와 양과 질에서 EPL 정상권을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에 비해 떨어지낟.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도 사실 약점이 많다.
결국 토트넘의 숙제는 부상 변수에 취약하다는 점이었고, 내년 1월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표팀 차출 공백이 어떤 팀보다 취약하다는 점이었다.
첼시전에서 토트넘은 여전히 강력한 기세를 취했다. 2명이 퇴장을 당했지만, 토트넘은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1대4로 패했지만,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단, 핵심 선수의 줄부상과 퇴장으로 인한 후폭풍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영국 BBC는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열렬한 박수를 받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처음으로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스퍼스 감독은 쉽지 않다. 이 믿기지 않는 밤은 설득력있는 증거를 보여줬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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