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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조별리그 4연승을 거둔 포항은 4승(승점 12)을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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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주 만에 '리턴 매치'였다. 포항은 '미안함'이 먼저였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일본에 갔을 때 대접을 잘 받았다. 우라와가 제공해 준 좋은 훈련장에서 잘 훈련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클럽하우스 잔디가 폭염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우리 선수들도 4개월 동안 인조잔디에서 훈련하고 가끔 경주를 왔다갔다 하면서 훈련했다. 우라와에 좋은 훈련장을 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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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선수들의 동기부여로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된다는 한-일전임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K리그 챔피언 울산도 부진한 경기내용으로 조호르에 패한 뒤 비난에 휩싸인다. 우리는 FA컵 우승팀이다. 특히 이 경기는 한-일전이다. 이유를 따지지 않고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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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을 당한 포항은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실패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고영준의 땅볼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홍윤상이 몸을 날려 발을 뻗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포항은 후반 27분 수적우세를 점했다. 우라와의 다카히로 아키모토가 고영준에게 깊은 태클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포항은 우라와를 몰아붙였다.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뒤집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올린 김승대의 크로스를 상대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김인성이 쇄도하며 볼을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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