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면 검증된 선수'라고 웨일스 국가대표 감독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0일(한국시각)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 핫스퍼에서 손흥민 등 동료들과 콤비네이션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롭 페이지 웨일스 감독은 존슨이 이제 국가대표팀에서 무언가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페이지 감독은 존슨이 이제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과 같은 레벨에 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우리 모두 잠재력을 봤다. 나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그곳으로 갈 것이라고 알았다. 지금 중요한 것은 존슨이 토트넘에서 동료들과 감독의 요구에 맞춰 플레이함으로써 그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존슨은 지난 첼시전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최전방에 섰다.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기는 했지만 손흥민에게 완벽한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다.
페이지는 "그는 첼시를 상대로 30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손흥민을 위해 만들어낸 장면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했다. 그는 자신에게 적합한 포지션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존슨은 전반 33분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드카드를 받아 더 뛸 수가 없었다. 토트넘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존슨을 빼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했다.
페이지는 "이기적인 입장에서 보면 사실 기뻤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대표팀 감독 입장에서는 당연한 이야기다. 존슨은 이번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울버햄튼전을 소화한 뒤 웨일스 대표팀에 합류해 유로 2024 예선에 나가야 한다. 일찍 교체돼 휴식을 취했으니 대표팀에겐 이득이다.
존슨은 좌우 날개는 물론 중앙 공격수도 가능하다.
페이지는 "나는 그가 9번으로 분류하지는 않겠다. 그는 이미 클럽에서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전방 3개 포지션 중 어디서든 쉽게 플레이한다.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 좋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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