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편스토랑' 이상엽이 긴장했던 상견례를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상엽이 200회 특집 편셰프로 출격했다.
내년 3월 결혼을 발표한 이상엽. 이상엽은 예비신부와 결혼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느날 자연스럽게 밥을 먹고 있었고 영화를 보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식장 예약도 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드레스를 보러 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처음 만났던 날 밥을 먹다 눈이 마주쳤는데 그때가 기억에 남는다. 눈이 되게 동그랬는데 그게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예비신부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외동 아들의 결혼 소식을 기다렸던 부모님도 이상엽의 결혼 소식을 누구보다 좋아했다고. 이상엽은 "굉장히 좋아해주셨다. (결혼 소식을) 많이 기다리셨다"며 "장모님 장인어른 뵀을 땐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상견례를 언급했다. 이에 붐은 "저는 편하게 상견례 자리를 만들겠다고 해놓고 저 혼자 정장 입었다"고 자신의 상견례를 떠올렸다. 이에 공감한 이상엽은 "저도 그랬다. 저는 숍에서 헤어 메이크업도 했다. 장모님 앞에서 '밥 먹었어?' 하면서 (정우성) 개인기도 하려고 했는데 그런 게 하나도 생각 안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엽은 예비 신부에게 "이런 얘기를 둘이 굉장히 많이 하는데 우리가 평생 멋진 팀을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하겠다"고 애정이 듬뿍 담긴 영상 편지를 보냈다.
예비신랑 이상엽의 음식에 진심이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잰 이상엽은 "전날 과음하면 먹는 것"이라며 코코넛을 꺼내 마셨다. 이상엽은 "전해질이 많아서 술 마신 다음날에 먹고 갈증 날 때도 먹는다"고 코코넛을 마시는 이유를 밝혔다.
앤틱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모으는 이 곳은 신혼집이 아닌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 이상엽은 "얹혀사는 아들로서의 죄송함이 있다. 그래도 부모님께서 이해를 해주셨다"며 "이제 요리도 해야 하니까 하나씩 저만의 것들을 사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그럴 바엔 너만의 공간을 내어주겠다' 해서 작지만 저만의 공간을 가지게 됐다"고 부모님과 주방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방에는 이상엽이 따로 쓰는 냉장고부터 주방도구, 심지어 행주까지 분리돼 있었다. 이상엽은 "전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 먹고 맛집 찾아 다니는 게 낙인 거 같다.코로나19로 집밖을 못 나가니까 집에서 해먹는 버릇을 들이다 보니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수준급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이상엽의 별명은 '연예계 최고 사랑둥이'라는 뜻의 '연최사'라고. 장민호 역시 "저도 상엽 씨 칭찬하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엽은 "제가 외동이라 형 누나들을 워낙 잘 따라서 예뻐해주는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자취하는 매니저에게 배달 음식을 보내주고, 아플 때 매일 아침 죽을 보내주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매니저 뿐 아니라 매니저의 부모님도 살뜰히 챙긴다고. 매니저 라식 수술비도 대줬다는 이상엽은 "워낙 저랑 바쁘게 다니다 보니까 제가 작은 마음을 전했던 것"이라 밝혔다.
음식에 진심인 이상엽은 요리에도 진심이었다. 이상엽은 육전과 수비드 안심 덮밥, 돈가스까지 뚝딱 해냈다. 이상엽은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설렌다. 그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앞으로도 부모님을 위해서, 이제는 아내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계속 요리를 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좋아하는 건 돈가스. 전국 돈가스 맛집을 찾아 다니며 사진까지 정리하고 맛집 동호회까지 들어간 이상엽은 "제가 맛집을 찾아 다니기 시작한 게 그 분을 만난 이후였다. 그래서 제가 '편스토랑'까지 나오게 된 거다. 저만의 리스트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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