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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최다득점자인 손흥민의 침묵 속 토트넘은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이른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추가시간에만 파블로 사라비아와 마리오 레미나에게 연속실점하며 1대2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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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토트넘팬이 손흥민에게 기대한 건 '번뜩이는 플레이'와 '원샷원킬' 본능으로 경기에 차이를 만드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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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한 차례 중거리 슛을 쐈지만, 그마저도 수비 벽에 막혔다. 시즌 8골을 넣으며 득점랭킹 공동 2위를 질주하는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약이 미미했다.
손흥민은 전반 상대 진영 좌측에서 드리블로 방향 전환을 시도했다. 그때 마크맨인 센터백 크레이그 도슨이 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했다. 드리블을 저지하려는 목적이 분명했지만, 주심은 '노파울'을 선언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또 도슨에 걸려넘어졌다. 잔디 위에서 몸이 뒤엉킨 상황,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도슨의 스터드가 누워있는 손흥민의 중요 부위를 밟은 것처럼 보였다. 손흥민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배드 파울'이라는 판단으로 도슨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하지만 경고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손흥민이 고통을 당한 직후인 추가시간 7분 더 큰 고통이 찾아왔다. 토트넘 수비진이 마리오 레미나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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