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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감독은 물러설 수 없는 승부였다. 2승2패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ACL을 위해서도 반전이 절실했다. 그는 "부담이다. 하지만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가 중요하다. 상대의 명단만 보면 심리적인 여유를 가질 수도 있다. 이 부분을 정확하게 이야기했다"며 "조기 우승으로 동기부여가 쉽지 않지만 마지막에 의미를 퇴색시키지 말자고 주문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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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울산은 승점 73점, 2위 포항은 60점을 기록했다. 두 팀의 승점차는 13점으로 벌어졌다. 올 시즌 '동해안 더비'도 울산의 독무대로 막을 내렸다. 울산은 이번 시즌 포항과의 4차례 대결에서 2승2무를 기록했다. 2021년 2승1무 이후 2년 만에 무패로 라이벌전을 마감했다.
김기동 감독은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팬들에게도 죄송하다. 하지만 2002~2004년생의 어린 선수들이 5명 뛰었는데 아주 만족한 경기력을 보였다"며 "의외로 어린 선수들이 당돌하게 경기를 잘 커버해줬다. 다음 시즌의 기대감도 커졌다. A매치 휴식기를 잘 쉬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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