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30)의 대체자를 찾았다. 주인공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22)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히메네스는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보다 토트넘이 선호하는 공격수"라고 보도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괴물' 엘링 홀란(23·맨시티)보다 경기당 득점율이 높다. 15경기에 나서 15골을 터뜨려 경기당 1골씩 넣고 있다. 홀란은 18경기에서 17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1골이 되지 않는다.
히메네스는 2019년 여름 멕시코 크루스 아술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매 시즌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더니 2022~2023시즌 페예노르트로 둥지를 옮겼다. '센세이셔널' 했다. 커리어 첫 유럽 진출이었고, 나이는 스물 한 살에 불과했다. 그러나 히메네스는 주눅들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45경기에서 23골을 넣었다. 특히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선 15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4위에 오르기도. 또 지난달 26일 라치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선 멀티 골을 쏘아올리며 빅 클럽들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다. 히메네스는 스무살이던 2021년 멕시코대표팀에 데뷔해 22경기를 뛰며 4골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커트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히메네스를 3900만파운드(약 633억원)에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다소 헐값"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히메네스가 토트넘에 3900만파운드를 충분히 돌려줄 능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다만 토트넘은 만만치 않은 경쟁자를 이겨야 한다. 내년 1월 또 다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 전력을 보강하려는 첼시다.
토트넘이 히메네스 영입에 성공할 경우 '캡틴' 손흥민(31)의 원톱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손흥민이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으로 이동할 경우 토트넘 공격은 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이 히메네스 영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최근 히샬리송의 사타구니 수술과 주축 공격수들의 부상 변수를 메우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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