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지역 필수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의협과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 추진 중인 '(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올해 실시한 전국의 지역공공의료기관 수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39곳에서 22개 과목에 걸쳐 171인의 의사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매칭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수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회원뿐만 아니라, 휴직중이거나 이직을 계획하는 회원 등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각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의향이 있다면 매칭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의 경우 '기관별 세부 필요 진료과목 및 필요 의사수'와 '매칭사업 리플릿'을 참조(첨부자료)하여 '매칭의사 체크리스트'(기본 인적사항, 이력사항, 희망근무조건, 희망기관 우선순위 등)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의협은 매칭의사 추천서를 작성해 국립중앙의료원에 전달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은 매칭 알고리즘에 따른 컨설팅 제공 등 채용 성사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의협은 "현재 협회 DB상 활동을 하지 않는 회원들이 1만 2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활동 중인 회원들 중에서도 지역 공공의료에 뜻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에 의협이 지역공공의료기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회원분들을 적극 도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높은 전문성과 실력, 연륜을 갖춘 미활동 의사들이 많이 계시고, 활동회원들 중에서도 지역 공공의료에 관심과 뜻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분들이 지역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체계를 안정화하는 데 기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의료인력 문제는 지역별 고른 분포와 균형 있는 배치로 풀어나가야 하는 만큼, 매칭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회원 대상으로 매칭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홍보를 계속해나가고 있으며, 공공의료기관들이 제시하는 세부 채용조건에 따라 진료과목, 지역, 연령, 활동 여부 등을 고려해 맞춤형 매칭을 시도해나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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