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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대2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2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야말로 감격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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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박동원은 오지환과 함께 유력한 MVP 후보였다. 5차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면 득표를 올릴 수 있었다. 5-1로 앞선 6회 무사 2루 찬스가 왔다. 쐐기 홈런이라도 터뜨렸다면 경쟁에서 유리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냉철한 염 감독은 박동원에게 희생번트 사인을 냈다. 아쉽지 않았을까.
정말 MVP 욕심이 없었을까. 박동원은 "MVP는 첫 타석 병살타에서 끝났습니다"라고 말하며 유쾌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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