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3골을 넣어도 욕을 먹는 공격수가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각) '루이스 엔리케는 왜 해트트릭을 달성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비판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파리생제르맹(PSG)은 12일 열린 랭스와 리그1 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음바페는 전반 3분 만에 골을 터뜨려 PSG가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가도록 힘을 보탰다.
하지만 PSG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를 칭찬하지 않았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엔리케는 "음바페의 경기력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디애슬레틱은 엔리케가 '쓴웃음을 지었다'라고 표현했다.
엔리케는 "왜냐고요? 감독들은 원래 이상하다"라고 자조하면서 "골에 관해서는 아무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내 생각에 그는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은 사적인 대화가 아니기 때문에 음바페에게 따로 먼저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미디어와 인터뷰를 통해 아쉬운 소리를 내뱉으면 자신의 선수를 공개 저격한 셈이기 때문에 엔리케는 말을 아꼈다. 물론 따로 할 말이 있다고 밝힌 것 자체로 이미 비판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엔리케는 "음바페는 3골을 넣었다. 경기를 보지 않았다면 훌륭했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음바페도 다른 선수들처럼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음바페도 안다. 그는 현재 명예에 안주하지 말고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디애슬레틱은 음바페가 수비에 가담하지 않았기 때문에 엔리케가 이런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디애슬레틱은 '랭스전 음바페의 오프더볼 움직임은 일관되지 않았다. 공을 빼앗겼을 때 즉시 압박으로 전환하지 않은 장면이 눈에 띄었다'라고 지적했다.
디애슬레틱은 '엔리케가 자신의 생각을 더 자세히 설명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다만 오프더볼에 관한 이야기가 확실하다. 음바페가 이런 비판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음바페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라고 조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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