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는 왜 케인을 안샀을까?"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의 한탄이었다. 케인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맨유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으로 간 케인은 차원이 다른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이 치른 11번의 리그 경기에 모두 출전한 케인은 무려 17골을 기록 중이다. 세루 기라시가 15골이라는 역대급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음에도 케인은 이를 뛰어넘는 말도 안되는 득점 레이스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각급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21골이다. 해트트릭만 벌써 3번을 기록했다.
퍼디낸드는 16일(한국시각) 더선을 통해 "케인은 이미 바이에른에서 세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수많은 결승골을 기록 중인 케인의 이름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왜 맨유가 지난 여름 케인과 계약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맨유는 케인 대신 아탈란타에서 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라스무스 회이룬을 데려왔다. 가능성은 분명 있는 선수지만, 케인에 비할바는 아니다. 더욱이 회이룬의 이적료는 7500만유로에 육박한다. 케인의 1억유로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액수가 아니다. 회이룬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리그에서는 아직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13골만을 기록 중이다.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넣고 있는 골에 비하면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퍼디낸드의 한탄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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