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조만간 포스팅 신청 예정인 예비 메이저리거 이정후가 이번 오프시즌 FA 랭킹에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톱10 FA 타자들 순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를 8위에 올려놓았다. MLB.com은 이 순위에 대해 '우리 소속 패널 15명의 평가로 이뤄졌는데, 평기 대상은 오로지 방망이 실력이지 수비력은 고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메체는 '이정후가 곧 히어로즈 구단을 통해 포스팅 신청을 해 한국에서 건너올 것이고, 25세를 막 지난 젊은 나이와 공수주에 걸친 다양한 기술을 지니고 있다. 그는 KBO에서 주요 기록들을 갖고 있으며, 야구 유전자도 함께 물려받았다'고 소개했다.
주요 기록은 데뷔 이후 7년 연속 타율 3할과 100안타 이상을 쳤고, 특히 통산 타율 0.340은 KBO 역대 1위라는 것을 말한다. 또한 통산 볼넷이 383개로 삼진(304개)보다 월등히 많아 컨택트 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야구 유전자는 아버지 이종범이 KBO를 호령하며 '바람의 아들'이란 별명이 붙었는데, 자연스럽게 이정후에게는 '바람의 손자'라는 칭호가 생겼다는 뜻이다.
MLB.com은 '그러나 그 누구도 이정후의 이런 분명한 재능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며 '그래서 이정후의 능력 최대치(ceiling)는 오타니를 제외하고 위에서 언급한 그 어떤 타자들보다도 높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톱10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고 썼다.
이번 FA 타자 랭킹에서 1위는 오타니이고, 코디 벨린저, JD 마르티네스, 호르헤 솔레어, 맷 채프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리스 호스킨스가 2~7위, 그리고 8위 이정후에 이어 저스틴 터너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0위에 랭크됐다.
검증되지 않은 이정후를 '톱5'와 같은 상위 순위에 올려놓을 수는 없으나, 능력 최대치 다시 말해 메이저리그에 무난하게 적응할 경우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은 오타니 다음으로 높다고 본 것이다. 매우 긍정적이고 기대감이 섞인 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 10명 중 나이는 이정후가 가장 어리다. 이어 벨린저가 28세, 오타니가 29세로 20대 후반이고, 나머지 7명은 모두 30대다. 그만큼 이정후의 젊은 나이가 매력 포인트라는 것이다. 그래도 3년 연속 투타 겸업 신화를 만들어낸 오타니의 '아성'에는 범접할 수 없다고 봤다.
MLB.com은 앞서 지난 7일 'FA 랭킹 톱25' 코너에서는 이정후를 전체 13위, 야수 6위로 평가한 바 있다. 당시 마크 페인샌드 기자는 '이정후는 2022년 KBO MVP에 올랐고, 지난 3월 WBC에서 타율 0.429를 마크했다. 키움에서 7시즌 통산 0.340/0.407/0.491을 마크한 그는 중견수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적었다.
요약하면 공수주를 망라한 평가로는 6위, 배팅 실력 만을 놓고 보면 8위다.
이정후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예상 몸값 규모를 보면 ESPN은 5년 6300만달러,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5년 5000만달러, 디 애슬레틱은 4년 5600만달러, CBS스포츠는 6년 9000만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CBS스포츠는 전날 양 리그 '올해의 신인(Rookie of the Year)'이 발표된 직후 내년 시즌 신인왕 후보를 점검하는 코너에서 이정후를 '와일드카드'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기사를 쓴 RJ 앤더슨 기자는 이정후에 대해 '최고의 컨택트 능력을 지닌 발 빠른 중견수인 이정후는 KBO 통산 0.340/0.407/0.491을 마크한 뒤 메이저리그로 넘어올 예정'이라며 '전 동료인 김하성이 KBO 타자도 메이저리그로 이적해 평균 이상의 수준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한혜연, 한강서 포착된 44kg 몸매...레깅스 핏에도 굴욕 없는 '극세사 다리'
- 1."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5.[오피셜]손흥민→호날두 스승 됐다! '취업의 신' 포스테코글루 감독, 日대표팀 아닌 알 나스르 지휘봉...2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