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충격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역대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독립위원회는 프리미어리그(PL)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에버턴에 즉시 승점 10점 삭감을 부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R(Profitability and Sustainability Rules) 규정은 모든 PL 구단들이 매년 규칙 준수 여부를 평가 받는다. 통상적으로 클럽의 최근 3년간 발생한 매출 총액을 계산해 평가한다. 그런데 해당 기간 동안 1억500만파운드(약 1690억원)를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경우 규정 위반으로 조사와 징계를 받게 된다.
위반 정도에 따라 위원회는 벌금이나 승점 삭감 등 제재를 줄 수 있디. 위원회는 지난 3년간 발생한 에버턴 손실이 너무 막대하다는 판단 하에 승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PL 사무국은 '에버턴은 2021~2022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 PSR 규정을 위반했다는 걸 인정했다. 다만 위반 정도에 대해선 여전히 논쟁이 여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립위원회에선 해당 기간 동안 1억2450만파운드(약 200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에버턴은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징계가 발표되기 전 에버턴은 4승3무5패(승점 14)를 기록, 14위에 랭크돼 있었다. 그러나 승점 10점이 삭감되면서 무려 5계단이나 떨어졌다. 리그 최하위 번리(승점 4·1승1무10패)와 동률이 되는데, 득실차에서 앞선 19위로 떨어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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