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이 올 시즌을 앞두고 중원에 대변화를 줬다.
잉글랜드의 간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4)를 드디어 품에 안았다. 이적료로 무려 1억500만파운드(약 1700억원)를 투자했다.
반면 스위스 출신의 그라니트 자카(31)는 아스널을 떠났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둥지를 옮겼다. 7시즌을 아스널에 보낸 그의 이적료는 2150만파운드(약 350억원)에 불과했다.
라이스는 몸값이 약 5배가까이 높다. 연착륙에는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경기에 출전한 그는 2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효율성은 자카가 더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의 '더선'은 20일(한국시각) '충격적인 통계에 따르면 자카가 라이스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자카는 분데스리가 11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1위(승점 31·10승1무)에 올라있다. 아스널은 EPL에서 맨시티, 리버풀에 이어 3위(승점 27·8승3무1패)에 위치해있다.
통계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패스정확도에선 자카가 93%, 라이스는 92%다. 패스 횟수에서도 라이스의 721회에 비해 자카는 1097회를 기록했다.
볼 소유권 획득에서는 자카가 72회, 라이스가 60회다. 기회 창출에서도 자카가 12회로 라이스의 9회보다 우세하다.
총 출전시간은 한 경기를 더 치른 라이스가 위지만 경기당 출전시간은 자카가 3분 더 많다. 승률에서도 91%가 자카가 67%의 라이스보다 압도적이다. 다만 자카는 2골-1도움의 라이스에 비해 공격포인트는 없다.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을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 하지만 기록만 놓고 보면 자카의 맹활약이 씁쓸할 수밖에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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