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표팀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때려 퇴장한 '김민재 동료' 르로이 사네(바이에른뮌헨)가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사네는 22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하펠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A매치 친선전에서 후반 4분 '이재성 동료' 필립 므웨네(마인츠)와 신경전을 벌이다 얼굴을 가격했다. 슬로베니아 출신 심판 슬라브코 빈치치 주심은 주저하지 않고 사네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사네는 경기 후 개인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내 행동에 대해 탈의실에서 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됐다. 특히 지금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팬 여러분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네의 퇴장은 팀이 전반 29분 마르셀 사비처에게 선제실점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수적열세에 놓인 독일은 후반 28분 크리스토프 바움가트너에게 추가실점해 적지에서 0대2 패했다.
지난 19일 튀르키예전 2대3 패배를 묶어 부임 후 2연패째를 당한 나겔스만 감독은 "르로이가 팀에 사과한 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르로이는 그렇게 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에게)레드카드를 얻어낼 정도로 영리했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사네는 지난 4월 소속팀 동료였던 사디오 마네(현 알나스르)에게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 이번엔 '폭행 가해자'가 되어 팀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사네는 A매치 2경기 출장정지를 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겔스만 감독이 내년 여름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2024 본선을 앞두고 중요한 3월 A매치에 '팀내 핵심 측면 공격수'를 기용할 수 없단 뜻.
사네는 뮌헨 소속으로 올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 출전해 8골6도움, 절정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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