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 2차드래프트에서 KT 위즈는 왼손 불펜 투수를 노렸다.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왼손 타자가 많은 LG 트윈스를 상대하기에 오른손 투수들만으론 한계가 보였다.
그런데 KT는 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왼손 투수를 뽑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38세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을 뽑았고, 2라운드에선 KIA 타이거즈의 우완 정통파 투수 이태규를 선택했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는 NC 다이노스의 육성선수 신분인 내야수 김철호를 뽑았다.
KT 이강철 감독은 "우리가 라운드마다 뽑기로 한 선수를 그대로 뽑았다"라며 "매우 만족한 결과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어떻게 된 걸까.
처음에 명단이 나왔을 때는 데려올만한 왼손투수가 있었다. 그런데 FA 승인 공시가 난 뒤 다시 명단을 추린 뒤엔 그 왼손투수들이 대부분 보호 선수로 들어갔다고.
결국 KT는 방향을 틀었다. 1라운드는 58억원의 대박 계약으로 삼성으로 떠난 FA 김재윤을 대신해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투수를 뽑기로 했다. 그게 우규민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김재윤이 떠나면서 중심을 잡아줄 경험 많은 투수가 필요했다. (우)규민이가 (박)와 친하지 않나. 지금도 관리를 해주면 풀타임을 소화하며 1이닝 정도는 충분히 막아줄 수 있는 투수다"라며 우규민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2라운드 이태규는 이강철 감독의 선택이었다. 이태규는 장안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3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우완 투수다. 이 감독은 "작년에 질롱 코리아도 다녀온 투수인데 비디오를 보니 팔 스로잉이 좋아보였다. 직구와 커브를 던지던데 타점이 높아서 스플리터를 던지면 효과를 볼 것 같더라"며 "군대도 다녀왔다. 선발로 키우고 싶은 투수다"라고 설명했다.
세번째로 뽑은 김철호는 2군 스카우터가 추천했다. 김철호는 율곡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3라운드로 NC에 입단한 내야수. 이 감독은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육성 선수 신분이었던것 같은데 시즌 막판에 2군에서 뛴 걸 봤다. 스카우트 쪽에서 가지고 있는 능력이 많다고 하더라. 군대도 다녀와서 지금부터 키우면 내야수로 잘 클 수 있을 것 같아서 데려왔다"라고 말했다.
외부에서 데려오려던 왼손 불펜은 결국은 내부에서 해결해야할 상황이다. 박세진 전용주 조현우나 올해 신인 김건웅 등의 왼손 투수들이 있다. 이들 중 누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주느냐에 따라 KT 불펜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느냐가 결정될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한혜연, 한강서 포착된 44kg 몸매...레깅스 핏에도 굴욕 없는 '극세사 다리'
- 1."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5.[오피셜]손흥민→호날두 스승 됐다! '취업의 신' 포스테코글루 감독, 日대표팀 아닌 알 나스르 지휘봉...2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