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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감독은 "떠나서 아쉽지만,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며 "야구 인생은 돌고 돌아 언젠가는 만난다. 꼭 웃으며 다시 보자"고 악수를 건넸다. 김 감독과 코치진은 두 선수가 구단이 준비한 차량에 짐을 싣고 떠나는 모습까지 지켜보면서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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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한 김재열과 신범수.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휴대폰이 바쁘게 울렸다. 현지에 도착한 심 단장의 전화. 심 단장은 이들에게 "공항 잘 도착했느냐", "조심히 귀국하라"며 귀국길 안부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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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전해들은 신범수는 고개를 푹 숙이면서 다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김재열 역시 "어젯밤에도 단장님이 직접 전화를 주셨는데 너무 감사했다. KIA에서 내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주셨기에 NC에서 지명된 게 아닌가 싶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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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두 선수가 다시금 눈시울이 붉어질 만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심 단장이 인천국제공항에 광주 숙소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리무진택시를 준비해 놓은 것. 비록 팀을 떠나지만,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챙기고자 했다. 김재열과 신범수 모두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적잖이 감동한 눈치. 김재열은 "마지막까지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KIA전 탈삼진 4개 중 1개는 줄여줄 것"이라고 농을 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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