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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OST '질풍가도'의 원곡자 74호는 여전히 뻥 뚫린 가창력으로 화제가 됐다. 74호는 "예전에 안 좋은 생각을 하셨던 분이 제 노래를 듣고 용기를 얻었다더라. 저도 위로를 받고 용기를 내서 지원해봤다"고 밝혔고 74호의 노래를 들은 임재범은 "지금 노래하신 거 보니까 방금 전에도 어디서 노래하고 온 느낌이다. 절대 마이크 놓지 마시고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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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호는 "제가 아쉽게도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하게 됐다. 이번에 같이 팀을 하게 된 질풍로커스 18호, 26호 가수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18호님 26호님 파이팅 하시고 저한테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저한테는 힘이 되는 무대였다. 무대에 정말 많이 서고 싶었는데 좋은 무대 서게 돼서 너무 좋았다. 저는 가수 유정석이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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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석은 "누나까지 떠나고 나서 어머니가 자꾸 넘어지더라. 병원 갔더니 파킨슨병이라더라. 나중에 그게 몰아서 오는데 뭔가 확 무너지더라. 그러면서 몸이 안 좋아졌다"며 "손, 발에 마비가 오고 나중에 복부까지 감각이 없어지더라. 모든 기능, 호르몬도 균형이 다 깨졌다. 우울증도 당연히 온다. 점점 안 좋아져서 주변 연락을 끊게 되더라. 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폐인 직전까지 갔다가 (박정식) 형이 건져줬다"고 '질풍가도'의 작곡가 박정식 덕에 노래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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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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