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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극적인 우승이었다. 김천은 이날 경기 전까지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 1점을 사이에 두고 우승 경쟁을 했다. 부산이 1위, 김천이 2위였다. 김천은 승리 뒤 같은 시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충북청주의 결과까지 지켜봐야 했다. 김천은 전반 37분 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다. 부산은 후반 23분 페신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우승 경쟁은 부산의 승리로 막을 내리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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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정정용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새 단장에 나섰다. 정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합작했던 조영욱 등과 재회하며 시너지를 냈다. '슈팅몬스터' 조영욱은 정 감독 부임 뒤 7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펄펄 날았다. 김천은 7월 19일 선두에 올라선 뒤 9월 2일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드를 지키려는 김천과 경기를 뒤집으려는 이랜드의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리드를 지키려는 김천과 경기를 뒤집으려는 이랜드의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김천의 뒷심이 더욱 강했다. 마지막까지 '한 골'을 지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 시즌 K리그1 티켓도 거머쥐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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