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본머스는 26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올 여름 AS로마에서 본머스로 이적한 클루이베르트는 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렸다. 클루이베르트의 본머스, 그리고 EPL 데뷔골이었다.
클루이베르트는 이 득점으로 21세기 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이른바 5대 리그에서 모두 득점한 두번째 선수가 됐다. 24세에 불과한 클루이베르트는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어느 팀에서도 정착하지 못하고, 벌써 7번이나 팀을 옮겨다녔다.
전화위복이 됐다. 2018년 아약스를 떠나 로마로 이적한 클루이베르트는 이어 라이프치히, 니스, 발렌시아로 임대를 다녔다. 모두 골맛을 봤다. 이어 본머스에서마저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기록을 썼다. 클루이베르트는 알려진대로 네덜란드의 전설적 공격수 중 한명인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이다. 득점력은 아버지가 훨씬 높았지만, 패트릭은 아쉽게도 독일에서 뛴 적이 없다. 아버지도 못한 기록을 아들이 세웠다.
클루이베르트 이전 21세기 5대 리그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던 선수는 몬테네그로 출신의 특급 공격수 스테판 요베티치다. 현재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는 요베티치는 맨시티, 피오렌티나, 세비야, 헤르타 베를린, AS모나코 등에서 뛰며 모두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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