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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경규는 "인플루엔자도 있지 않나. 강아지 독감"이라고 말했고 강형욱은 "흔치는 않고 예방 주사도 있다. 그런데 한번 겪으면 밥을 먹던 애가 밥도 안 먹는다. 불쌍해 죽겠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그래서 저는 겨울철에 반려견이 감기에 걸릴까 봐 산책을 안 한다. 특히 환절기에는 절대 밖으로 나가선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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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최적화된 고민견은 바로 알래스칸 맬러뮤트 한강이로, 커다란 덩치에 날카로운 눈매완 다르게 작은형 보호자 앞에서 마구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면모를 지닌 매력적인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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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한강이가 보호소에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돼 결국 한달음에 보호소까지 찾아간 작은형 보호자는 몸도 마음도 성치 않은 한강이의 가족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오랜 기다림 끝에 그토록 보고 싶었던 작은형 보호자와 다시 재회한 한강이의 사연을 들은 세리 제자는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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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한강이는 군대에 있을 땐 전혀 없었던 분리불안 증세까지 생겼다. 보호자들이 없으면 벽, 철창, 문틀, TV, 책상, 전선 등 눈에 보이는 건 뭐든 다 물어뜯고 발로 긁어내며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이고, 그 과정에서 발바닥이 찢어져 온 방이 피로 물들며 다리가 탈골되는 등 건강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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