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이 지난 18일 김해 동강초등학교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활동은 고신대병원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박경란 교수, 산부인과 김은택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정현, 정민영 교수, 치과 김희진, 강은숙 등 7명의 교수진과 의료지원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동광초에 재학중인 약 50여 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동광초 이현님 교장도 현장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고신대병원은 10년 이상 김해지역 다문화 가정들에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8월 경상남도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안태환)과 다문화 학생 및 가족 의료·보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식에서 논의한 바 있는 '실효성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의료지원'이 이번 봉사활동에서 이뤄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소아청소년과 내분비분과를 담당하는 이정현 교수가 소아 발육상담을, 소아 아토피 피부질환을 담당하는 정민영 교수가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상담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 학생에 대한 의료지원 뿐 아니라 박경란 교수와 김은택 교수는 초음파 진단을 통해 다문화 학생 학부형의 부인과 질환 진단 및 치과 진료도 실시해 언어문제로 국내 의료혜택에 어려움이 있는 학부모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도 제공됐다.
고신대병원 옥철호 미래의료연구센터 소장은 "김해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보다 체계적인 다문화 가정 의료봉사가 진행될 수 있게 됐다. 계속해서 다문화 가정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고신대병원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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