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의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대다수가 자연스럽게 'LG'를 떠올릴 만큼 'LG 의인상은 우리 시대에 착하고 의로운 시민에게 수여되는 대표적인 상의 기준이 됐다.
첫 의인상이 제정된 2015년 9월 이후 국내 타 기업과 기관에서 비슷한 성격의 상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원조는 LG 의인상이다.
비슷한 활동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오히려 LG가 구축한 선한 영향력이 사회적으로 파급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한 이후 현재까지 총 217명의 의인들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특히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 2019년부터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더 다가가자"는 뜻을 반영해, 의인상 수상 범위를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 타인을 구한 의인에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다.
2019년 이후 새로 만들어진 '장기선행' 분야 수상자만 32명으로, 2019년 이후 전체 수상자(127명)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LG 의인상 수상자 중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선행으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상금을 다시 기부한 재기부자는 확인된 건만 해도 35명으로, 전체 수상자 6명 중 1명꼴이다.
2020년 12월 LG 의인상을 수상한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씨도 38년간 인연을 맺어온 동방사회복지회에 상금 일부를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은 "위탁가정에서 30년 넘게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며 "우리 기관에서 그동안 충분히 보상해드리지 못한 것을 LG가 대신 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며, 기부금은 입양아들을 위해 뜻 깊은 곳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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