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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전현무는 '딸 대표' 이승연X강주은X박세라, '아빠 대표' 백일섭과 함께 다양한 부녀관계를 소개한다. 또, 아버지 앞에만 서면 말수가 적어지는 자식들의 입장에 폭풍 공감하며 '아들 대표'로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아버지와 단 둘이 본 적이 거의 없고, 같은 공간에 있어도 대화를 거의 안 한다며 어색한 부자사이를 고백했던 전현무가 '아빠하고 나하고' 단독 MC를 맡은 각오를 들어봤다. 다음은 전현무와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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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와 딸의 관계가 아빠와 아들의 관계만큼 특별한 사이인데 그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는 프로가 그동안 없었던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엄마와 아들 얘기를 많이 하는데 아빠와 딸도 애증의 관계일 때가 많거든요. '아빠하고 나하고'를 하면서 저도 딸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제 가족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습니다. 저도 이제 부모님을 더 생각해야 하는 나이인데 겸사겸사 부모님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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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랑 비슷합니다. 그냥 썰렁하죠. 썰렁하고 대화가 많이 없어요. 마음만큼은 깊지만, 사랑과 애정을 많이 표현 못 하는 일반적인 한국의 아들입니다. 최근에는 추억담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또 많이 편찮으셔서 병간호 쪽에 더 치중하고 있습니다. 옛날 추억담이라고 해 봤자 어릴 때 캐치볼하고 그랬던 기억들뿐이네요. 솔직히 말하면 요즘 저도 바쁘고 아버지도 편찮으셔서 추억이 없습니다. 이 방송이 없었다면 그냥 계속 이대로 살아갔을 것 같은데 '아빠하고 나하고'를 하면서 저도 저희 부모님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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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너무나 어리석게도 바쁘다는 핑계로 '잘해야지, 잘해야지' 마음만 먹고 그냥 세월이 가잖아요. 저도 그렇고 이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그렇고 늘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이런 계기가 없으면 그냥 '언젠가 잘해야지' 생각만 하고 사니까요.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진행하는 저나 시청하시는 분들이 특별한 게 아니더라도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더 하고, 바쁘다는 핑계 접고 한 번 더 찾아뵐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 부모님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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